새 법무장관 심상명씨, 검찰총장엔 김각영씨

  • 입력 2002년 11월 8일 18시 19분


심상명씨/김각영씨
심상명씨/김각영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서울지검 피의자 폭행 사망사건’ 인책사퇴로 자리가 빈 법무장관에 심상명(沈相明·사시 4회) 전 광주고검장을 임명하는 한편 검찰총장에 김각영(金珏泳·사시 12회) 법무차관을 내정했다.

김 총장 내정자는 다음주 초 국무회의의 심의 의결을 거쳐 임명된다.

박선숙(朴仙淑) 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은 “대통령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고 검찰이 인권과 민주주의 국가의 검찰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중립성 조직장악력 업무추진력 신망도 등을 감안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정길(金正吉) 전 법무장관과 이명재(李明載) 전 검찰총장이 ‘피의자 폭행 사망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데 따른 후임인사가 일단락됨에 따라 조만간 연쇄적인 검찰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승모기자 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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