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북 뉴타운 개발 잘했다" 77%

  • 입력 2002년 11월 3일 18시 53분


서울시민 76.9%가 서울시의 ‘강북 뉴타운 개발’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가 서울 거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강북 뉴타운 지정에 관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서울시가 3일 내놓은 조사결과에 따르면 강북지역 거주자 81.1%와 강남지역 거주자 72.4%가 뉴타운 개발을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뉴타운을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83.3%가 찬성했다.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 뉴타운이 필요한 지를 묻는 설문에선 은평구(88.9%) 금천구(88%) 구로구(87.5%) 중구(85.7%) 영등포구(80%) 동대문구(78.4%) 성동구(75.7%) 중랑구(75%) 순으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또 뉴타운 조성시 필요한 시설에 대해선 교통 주차시설 등 교통기반시설이 38.5%로 가장 많았고 공원 레저 쇼핑공간 등 생활편익시설(27.0%), 학교 학원 등 교육기반시설(20.1%) 순이었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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