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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27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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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7일 “28일은 27일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대관령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고 내륙과 산간지방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5도, 충주 영하 4도, 서산 영하 2도, 춘천 대전 영하 1도, 서울 0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29일 낮부터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점차 풀리겠지만 기온이 평년에 비해 2∼5도 낮은 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이 영하 3.6도를 기록했으며 문산 영하 1.8도, 동두천 영하 1.5도, 철원 영하 1.3도, 홍천 영하 0.6도 등이었다.
이날 오전 전북 장수와 광주 무등산, 지리산 일대와 대전 청주 보은 등 충청 지방, 울릉도 독도 백령도 등지에는 첫눈이 내리기도 했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