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수-목포공항 결항

  • 입력 2002년 10월 20일 16시 01분


포항 여수공항이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이 결항된데 이어 목포공항도 오후 들어 강우 때문에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는 20일 오전 7시5분 포항에서 서울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1331편이 포항과 여수공항에 부는 강풍 등 기상사정 때문에 이륙하지 못하는 등 오후 3시현재 포항∼서울간 18편, 여수∼서울간 8편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또 목포공항도 오후들어 많은 비가 내려 오후 3시 이후 2편이 출발하지 못했다.

여수공항은 오전 11시 기상이 나아져 잠시 정상운항되다 오후 4시 비행기부터 다시 결항됐다.

공사는 "강풍과 비 때문에 활주로 사정이 열악한 지방공항에서 서울로 가는 비행기가 제때에 뜨지 못해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공항 출발전 항공사에 비행기 이착륙 가능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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