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용인 경전철 2004년 착공

  • 입력 2002년 9월 12일 17시 44분


경기 용인시 구갈지구와 에버랜드를 잇는 경전철 건설사업이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본격화될 전망이다(노선도 참조).

용인시는 12일 경전철 전문업체인 캐나다 봄바디사를 주관사로 대림산업과 한일건설이 참여한 용인경전철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서를 작성해 정부 승인을 거친 뒤 2004년 경전철 공사에 착수해 2007년 개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7000억원이 투입되는 경전철(총 연장 18.84㎞)은 분당선 연장선인 구갈역을 출발해 강남대∼어정∼동백∼초당곡∼삼가∼시청(행정타운)∼명지대∼용인∼공설운동장∼고진∼보평∼수포∼둔전∼전대(에버랜드) 등 15개역을 거치게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경전철이 완공되면 만성체증을 빚고 있는 서울 출퇴근길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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