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알찬 제수용품 싸게 구입하세요”

  • 입력 2002년 9월 11일 20시 18분


추석을 앞두고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농특산물과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판 행사가 열린다.

충남도는 대전시 서구 둔산동 충남도 농어촌특산품 전시판매장에서 11일부터 20일까지 ‘추석 선물용 농특산물 특판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풍명월쌀 한산소곡주 금산인삼주 계룡산 물엿 등 15개 품목 300여종의 상품이 10∼30% 싼 가격에 판매된다.

충남지역 시군에서는 태풍피해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농수축산물 직판 행사가 준비됐다.

서산지역 15개 회원농협과 작목반들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산시 동문동 시청앞 광장에서는 ‘추석맞이 우리 농수축산물 직판행사’를 열어 직접 생산한 과일과 채소 양념류 등 추석 제수용품을 판매한다.

특히 음암과 부석지역 농민들은 대표 농산물인 육쪽 마늘과 생강 양파 등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홍성축협은 12일 홍성군 홍성읍 소향리 홍주종합운동장에서 ‘추석맞이 임시 직판행사’를 갖고 군내 축산 농가들이 생산한 소와 돼지 고기 등을 시중보다 50% 싼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홍성원예조합의 경우 17일부터 19일까지 사과와 배 등 제수용 과일에 대한 주문 판매를 실시하는데 가격은 시중보다 10∼20% 싸다.

당진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8일 당진읍 읍내리 ‘아나바다(아끼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장터’에서 한과 약과 다식 배 등 제수용품을 판매한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되는 제수용품은 가격은 시중과 비슷하지만 회원들이 생산한 순수 우리 농산물로 직접 만들기 때문에 품질에서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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