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김 전 검사장이 2000년 4월 S건설 M회장으로부터 2억원을 빌린 뒤 김광수씨가 같은해 7월 1억원을 대신 변제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해 대가성이 확인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 전 검사장 및 친인척들의 관련 계좌 추적을 통해 빌린 돈 2억원의 출처 및 사용처, 김광수씨가 대신 변제한 1억원의 출처 등을 캐고 있다.
검찰은 또 서울 한남동 단국대 부지 재개발사업 20억원대 로비 의혹과 관련, 재개발사업 약정을 맺은 포스코건설 임원 J씨 등 관련자 3-4명을 지난주 출국금지 조치하고 주중 소환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