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고양시 9월부터 음식물 분리배출 경진대회

경기 고양시는 9월부터 두 달 동안 일산신도시를 비롯해 화정, 행신, 중산지구 등 아파트 밀집지역의 170개 단지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고양시는 아파트단지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120ℓ) 1개를 불시에 조사한 뒤 음식물쓰레기 이외의 불순물이 적은 6개 단지를 선발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상장과 함께 상금 20만∼50만원씩을 줄 계획이다. 시는 조만간 환경단체 간부 등이 포함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반상회보 등을 통해 경진대회를 홍보하기로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를 설치해 분리수거를 하고 있으나 분리율이 50%에 불과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양〓이동영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