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기자가 사설카지노 개설

  • 입력 2002년 6월 29일 19시 49분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9일 경주보문관광단지 안에 사설 카지노를 개설한 혐의(관광진흥법 위반)로 모 방송사 포항방송국 오모 기자(36)와 동업자 김모씨(40)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지난해 12월 3억원을 투자해 경북 경주시 북군동 B식당 2층에 허가 없이 카지노 시설을 갖추고 최근까지 영업을 해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지검 경주지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카지노를 불법으로 개장한 뒤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손모씨(28·경주시) 등 4명을 28일 구속했었다.

포항〓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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