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AG D-100 "월드컵 성공 또 한번 보여주자"

  • 입력 2002년 6월 20일 20시 46분


‘D-100일’

21일로 부산 아시아경기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시민들은 이 대회를 월드컵 이상의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기 위해 친절 질서 청결운동인 ‘손님맞이 문화시민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부산시가 주최가 돼 경기 개막전까지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이 운동은 교통지킴이 캠페인과 행락지 정화활동, 가로변 꽃가꾸기, 거리 불법광고물 정비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를 위해 먼저 21일 오전 7시 반부터 각급 단체원 은빛질서봉사단 등 3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시내 주요 교차로 등에서 시민과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지선 지키기, 교통신호 지키기, 양보운전하기, 한줄로 줄서기 등 기초질서 10대과제 실천운동을 펼친다.

또 오전 10시부터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과 하천 강변 등 관광 행락지 주변에서 쓰레기 오물수거 및 수중정화활동과 편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되살린다.오후 2시부터는 선거관련 광고물과 불법 유해광고물에 대한 정비활동을 펼치고

오후 4시부터는 경기장주변과 벡스코 등 문화행사장과 공항 고속도로 연결로 등에 설치된 꽃장식물과 화단 가꾸기 활동을 펼친다.

한편 시는 30일 월드컵 대회 종료후 월드컵 관련 각종 앰블렘기와 현수막 등을 아시아경기대회 관련 홍보물로 교체하여 대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