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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6일 2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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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올해 2억5000만원을 들여 강릉 옥계장, 홍천 서석장 등 5개 전통시장에 안내 간판을 설치하고 공중화장실을 개선하는 등 대대적인 ‘전통 5일장 옛명성 되찾기’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들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각 전통시장의 유래, 지도, 주요 거래 특산물, 교통편 등을 도정 홈페이지에 상세히 올려 홍보하며 각 지역 테마관광지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또 도내 43개 전통시장 중 역사적, 지역적으로 테마 관광지로의 개발성이 높은 시장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공공기반 시설을 확충, 각 지역의 관광명소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내에는 현재 정선군 정선장과 평창군 진부장이 약초장, 홍천장과 인제장이 각각 산채거래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정선군 정선 5일장의 경우 3년 전부터 서울과 정선간에 ‘5일장 관광열차’가 운행되면서부터 최근 관광명소가 됐다.
올해 5일장 옛명성 되찾기 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강릉 옥계장 △홍천 서석장 △평창 진부장 △정선장 △양양장 등 5개소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