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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5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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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한국 경기가 있는 날에는 개최 도시 뿐만 아니라 다른 대도시에서도 집단 거리응원이 많은 점을 감안, 이같이 월드컵 교통대책을 보완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미국과의 경기(대구)가 있는 10일과 포르투갈과 경기(인천)하는 14일에는 개최도시는 물론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관람객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도 경기장이나 응원장을 중심으로 변경 운행하며 증회를 허용한다. 이와 함께 경찰과 협의해 경기장과 집단 응원장소 주변의 교통통제도 강화한다.
이밖에 기상악화 등 비상시에 대비해 항공기 대체공항을 지정해 운영하며 철도와 고속버스의 연계운행도 실시한다.
건교부는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면 이 대책을 연장, 시행할 방침이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