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경산시장 교육지…은행원…발명가…'5色'

  • 입력 2002년 5월 30일 21시 11분


경북 경산시장은 한나라당 윤영조(尹永祚·59) 전 경북교육위원회 의장과 민주당 김태수(金胎洙·52) 전 대동은행 지점장, 무소속의 김윤곤(金潤坤·55) 전 서울시 사회과장, 이천우(李泉雨·64) 전 경북도의원, 조시대(曺時大·39)씨 등 5명이 나서 경쟁하고 있다.

후보들은 대구지하철의 경산 연장과 쓰레기 매립장 설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의 뜻을 모아 관철시키겠다고 서로 장담하고 있다.

윤 후보는 “전국적인 교육도시인 경산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교육전문가가 시정을 이끌어야 한다”며 “시장이 되면 대구의 학생들이 경산으로 공부하러 올 정도로 교육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수 후보는 “은행지점장을 7년간 하면서 쌓은 경영마인드는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기에 적당하다고 본다”며 “패기 있고 참신한 이미지로 경산에 희망을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윤곤 후보는 “경산의 현안인 대구지하철 경산 연장은 서울지하철건설본부에 근무하던 경험을 토대로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대학도시 경산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학문화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북도의원을 8년 동안 하면서 쌓은 현장실무는 시정을 이끄는데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라며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경산시정을 펼쳐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경산은 대구와 통합해야 근본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특허를 22건 출원한 발명가로서 경산시에 연구소를 설치해 참신한 기술을 활발하게 개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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