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잘난 척 하는 아이 제일 싫어요"

  • 입력 2002년 5월 8일 21시 21분


초등학생들은 잘난 척 하는 친구들을 가장 사귀기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청주 원평초등학교에 따르면 최근 이 학교 5∼6학년생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가장 사귀고 싶지 않은 친구’에 대해 ‘잘난 척 하는 친구’라는 대답이 56.7%(85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이 △지저분한 친구 28.7%(43명) △못생긴 친구 4.7%(7명) △공부를 못하는친구 1.3%(2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사귀고 싶은 친구’에 대해서는 △착한 친구 59.3%(89명) △재미있는 친구17.3%(26명) △공부를 잘하는 친구 9.3%(14명) △운동을 잘하는 친구 6.0%(9명) △예쁜 친구 4.0%(6명) △노래를 잘하는 친구 4.0%(6명)순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친구들을 한번이라도 따돌린 경험’에 대해서는 38.0%(57명)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따돌림을 한 이유’에 대해 △잘난척해서 70.2%(40명) △그냥 미워서 17.5%(10명) △바보처럼 보여서 5.3%(3명) △기타 7.0%(4명)로 나타났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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