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학원에 임시이사 파견

  • 입력 2002년 4월 29일 18시 25분


서울시교육청은 학내 분규를 겪고 있는 학교법인 인권학원의 수업 정상화를 위해 정형규(鄭衡圭) 전 강동교육청 교육장 등 5명을 임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시이사는 정씨를 비롯해 김학영(金學榮) 덕수정보산업고 교장, 김계중(金癸中) 전 성북교육청 관리국장, 김태숙(金兌淑) 서울시교육청 재무과장, 김승렬(金承烈) 변호사 등이다. 이들 임시이사는 학교법인의 의결기구인 이사회에 참석해 신정여상 등 인권학원 소속 5개 학교 학내 분규 해결과 수업 정상화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유인종(劉仁鍾) 서울시교육감은 “교원단체 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직권으로 임시이사를 파견키로 했다”며 “학교 내부 구성원간 화해와 협력을 통해 학교 운영과 수업을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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