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폐저수지가 생태공원으로

  • 입력 2002년 4월 25일 18시 32분


주택공사가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면서 폐저수지를 환경친화적 자연생태공원(사진)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했다.

대한주택공사 전북지사는 8억원을 들여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택지개발지구에 있는 농업용 저수지 지시제(地是提)와 주변 8000여평을 환경친화형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25일 개원했다.

공원 주변에는 관목과 야생화 등 토종나무 48종 3만여본을 심어 수생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 꾸며졌고 소규모 문화행사를 열수 있도록 수변무대도 설치됐다.

농업용 저수지였던 지시제는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다른 용수시설이 만들어지면서 용도 폐기돼 인근지역 오폐수가 유입되고 쓰레기가 쌓이는 폐저수지로 방치돼왔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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