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부동산]건대입구에 60층짜리 주상건물 들어선다

  • 입력 2002년 4월 25일 17시 22분


서울지하철 2,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 주변에 60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는 등 이 일대가 본격 개발된다.

서울시는 25일 건대입구역을 중심으로 한 광진구 화양동, 자양동 일대 14만6622㎡(4만4353평) 건대입구 지구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지구 내 건국대 체육시설 부지 10만5480㎡ 중 준주거지역 6만2624㎡에는 60층짜리 주상복합건물과 아파트 4개동이 들어선다. 또 구의로변 일반상업지역에는 백화점, 쇼핑센터, 할인매장, 영화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적정 규모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연면적 비율)을 법정 최대 허용치보다 낮은 상업지역 500%, 준주거지역 300%로 제한하기로 했다.

시는 이 밖에 건대입구 지구와 인접한 군자동 478의 5 일대 중곡지구, 화양동 18의 3 일대 화양지구, 구의동 216의 21 일대 구의지구 52만5965㎡(15만9104평)에 대해서도 조만간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광진구 관계자는 “1995년 3월 성동구에서 분구(分區)된 이래 상업지역이 전무한 상태여서 다른 자치구에 비해 발전이 부진했다”며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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