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아름다운 육교 ‘센트럴포인트 브리지’ 25일 개통

  • 입력 2002년 4월 22일 17시 17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사평로를 가로질러 센트럴시티와 강남성모병원 일대를 잇는 육교 ‘센트럴포인트 브리지’(사진)가 25일 개통된다.

㈜센트럴시티가 지어 서울시에 기부한 이 육교는 단순한 횡단 기능을 넘어 예술성을 가미한 것이 특징.

보행자 통로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했고 12개의 케이블이 받치고 있는 철제 날개는 ‘환영하는 손짓’을 의미한다. 특히 통행량 변화에 따라 빛이 변하는 조명시설을 갖춰 야간에는 맥박이 뛰는 것처럼 만들어졌다는 것.

센트럴시티는 25일 오후 7시 준공식과 함께 점등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가 끝나는 대로 일반 시민들은 육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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