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밤 현재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서울과 경기지방을 비롯해 충남북, 전남북, 제주 등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6일까지 충남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최고 80㎜가 넘는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서울 경기지방은 6일 밤까지 평균 2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특히 이번 비는 곳에 따라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5일 오후 11시를 기해 충남과 전남북, 경남, 제주에 호우주의보를 내리는 한편 전 해상에 폭풍주의보 또는 폭풍경보를 발효했다.
한편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올들어 가장 높은 섭씨 25.2도를 기록했고 춘천 27.3도, 전주 26.7도, 인천 26.0도 등이었다.
이 진기자 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