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경합동본부는 1일 현상금 내용과 신장 175㎝에 검고 각진 얼굴형인 20대 중반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담은 수배전단(사진) 3만여장을 만들어 전국에 배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사건 발생 당시 머리를 뒤로 넘기고 눈매가 매섭고, 상하 검은색 계통의 복장을 한 채 검정 가죽장갑을 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25일 오전 3시50분경 남현동 남태령 부근 수방사 초소에 침입해 흉기로 초병에게 상해를 입힌 뒤 K2소총 2정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