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손님맞이 아이디어]]대구, 中과 직항로 이용

  • 입력 2002년 2월 15일 23시 16분


대구시는 6월 열리는 월드컵대회 기간에 10만여명의 외국 관람객을 유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중국 등 대회 참가국의 관람객을 적극 유치하기로 하고 대구시 월드컵홍보단 을 참가국 주요 도시에 파견할 계획이다.

대구에서는 미국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네갈 슬로베니아 등이 예선전 경기를 치를 예정.

대구시는 제주와 광주 등에서 경기를 갖는 중국의 경우 중국과 직항노선이 개설돼 있는 대구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이들이 지역에서 열리는 예선전을 관람하고 관광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월드컵경기 기간 중 참가 국가의 날을 지정해 시내 중심가에 ‘참가국의 거리’를 조성하고 문화축제 등을 열기로 했다.

시는 또 대구와 직항노선이 개설된 중국 상하이(上海), 칭다오(靑島)와 베이징(北京) 등중국내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대구 현지답사 투어도 실시키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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