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춥다…11일 서울 영하 7도

  • 입력 2002년 2월 7일 18시 22분


설 연휴기간(10∼13일) 중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한동안 날씨가 따뜻했으나 9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의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설 연휴기간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3∼4도 낮아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9, 1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강원 영동지방에만 한때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11일에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의 수은주가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설 연휴 마지막날인 13일부터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로 올라가는 등 추위가 다소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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