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월드컵 수저받침대' 식당에 저가 공급

  • 입력 2002년 1월 24일 19시 00분


경기 파주시는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지역 식당에 흰 빛깔의 사기로 만든 수저받침대(사진)를 공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주시는 우선 모범음식점(총 43곳)에는 업소당 수저받침대 40개씩을 무료로 공급하고 이를 희망하는 다른 식당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15일 도자기류 제작업체에 수저받침대 2000개를 개당 850원에 주문한 데 이어 추가제작 여부를 검토 중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수저받침대 사용이 일상화된 일본과 위생적으로 대비되지 않도록 받침대를 식당에 공급키로 했다”며 “일반 손님과 외국인 등이 좋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받침대에는 월드컵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뜻에서 ‘2002’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파주시의 상징인 ‘파람이’ 캐릭터도 함께 그려져 있다.

파주〓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