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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10일 2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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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여초(女超)현상도 급속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
대전시교육청이 10일자로 발표한 2002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보면 전체 합격자 130명 가운데 남자는 2명(1.5%)에 불과했다.
합격자 중 여자가 전체의 98.5%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전체 합격자 399명 가운데 남자는 그나마 31명으로 21%를 차지했다.
대전시내 초등학교의 여교사 비율은 97년 55.9%에서 99년도에 64.9%,2000년에는 71.4%,지난해에는 74.3%로 높아졌다.
2000년 기준으로 전국의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이 67.6%인점을 감안하면 대전시내는 이보다 3.8%포인트 높은 것.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2,3년내 여교사 비율이 8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현재로선 이렇다 할 대책은 없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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