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도 '이달의 별미 수산물' 선정

  • 입력 2002년 1월 3일 21시 53분


"식단 짜기에 고민하는 주부들은 참고하세요."

충남도는 월별로 제맛을 내는 도내 수산물 12품목을 선정해 3일 발표했다. 맛 여행을 준비하는 가장이나 미식가들에게도 좋은 정보다.

1월의 수산물로는 김이 선정됐다. 서천 보령 태안 등지에서 매년 12∼1월 생산되나 1월 출하품이 비타민 A, B 등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도 좋다. 바지락도 보령 서산 태안 홍성에서 연중 생산되지만 2월에 나오는 것이 살이 많이 올라있고 맛이 좋다.

5월에는 당진지역 특산물인 실치의 계절인데 특히 현지에서 맛보는 실치회 요리는 아주 색다른 맛이다. 8월에는 서산 태안 등지에서 많이 나오는 낙지가 제격. 봄에는 쭈꾸미, 가을에는 낙지 라는 말이 있는데 쭈구미는 3월에 나오는 것이 좋다.

싱싱한 키조개는 보령 오천항에서 많이 나오는데 9월이라야 살이 올라 제맛이 난다. 또 11월에는 굴, 12월에는 새조개가 제철 수산물인데 서산 당진 홍성 태안 등지의 제품이 품질이 좋다. 충남도 해양수산과 042-251-2812

*표

<대전=지명훈기자>mhj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