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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6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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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불로 전화 가입자를 케이블로 연결해주는 시설이 모두 불에 타 일반전화는 물론 경찰의 경비전화, 행정전화, 전용회선 등이 불통돼 강화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강화지역 3만여 회선의 일반전화 중 2만3000여 회선이 불통됐으며, 임시복구까지는 2, 3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011, 016 등 일부 무선전화는 통화가 가능했고, 세콤 등 사설경비업체의 주요 전화회선은 사고 직후 몇시간 만에 복구되기 시작했다.
경찰은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1층 실험실에 외부인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누전으로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