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평화의 공원 연못' 완공

  • 입력 2001년 12월 23일 18시 1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일대 105만평에 조성 중인 밀레니엄공원 내 ‘평화의 공원 연못’(사진)이 23일 완공됐다.

7400평 면적에 0.3∼1.5m 깊이의 이 연못에는 하루 5300t의 한강물이 들어와 다시 인근 난지천으로 흘러가게 된다.

프로그램에 따라 물줄기가 움직이는 ‘프로그램 분수’ 등 3개의 분수 외에 인공섬, 징검다리, 17종 15만여 수생(水生)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덱 등이 설치돼 있다.

현재 공정 85% 선인 밀레니엄공원 조성공사는 월드컵을 앞둔 내년 5월초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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