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사회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 대학교수 351명을 상대로 지방분권과 지역혁신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방안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72.4%가 ‘인적 물적 자원의 수도권 집중이 지방대 위기의 원인’이라고 응답했다.
또 20.5%는 지방대 위기의 원인으로 ‘교육부의 대학정책’을 꼽았으며 나머지는 ‘보수적인 지역정서’, ‘교육 및 연구시설의 미비’, ‘지방대의 자구노력 부족’ 등을 꼽았다.
지방대학 육성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9.6%가 ‘교육부가 지방대에 대해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지방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응답자의 42.2%가 ‘중앙행정기관과 국가연구기관이 지방으로 분산돼야 한다’고 말했다.이 밖에 교육부의 바람직한 지방대학정책에 대해서는 45.3%가 ‘컨소시엄 등의 형태를 통한 대학간 협력을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40.5%는 ‘대학자율에 일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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