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태화로터리 신호체계 도입

  • 입력 2001년 12월 5일 20시 56분


만성 교통체증지역인 울산 남구 신정동 태화로터리에 신호체계가 도입된다.

울산시는 현재 무신호 자유순환형으로 운영되고 있는 태화로터리 교통체계를 내년 2월말까지 신호체계를 도입, 체증을 해소하겠다고 5일 밝혔다.

주요 개선 내용은 로터리 중앙의 기존 교통섬을 현재 직경 30m에서 45m로 확대하고 로터리 내부에 4∼5개의 회전차로를 설치, 신호체계로 운영한다는 것.

또 남산로∼번영로 통행차량은 태화교 아래의 강변도로를 현재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 이곳으로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업탑로터리와 신복로터리 등에 신호체계를 도입한 이후 차량흐름이 원활해 태화로터리에도 신호체계를 도입키로 했다"며 "교통체계가 개선되면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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