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전문대 35만명 선발…특별전형으로 절반 뽑아

  • 입력 2001년 11월 28일 11시 00분


2002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159개 전문대가 35만여명을 선발한다. 이중 절반은 주로 학생부 성적만으로 뽑는 특별전형으로 실시된다.

또 146개 전문대가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 시기와 동시에 전형을 실시하는 등 4년제 대학과 모집 경쟁을 하게 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창구·李昌九한양여대학장)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 전문대 146개大, 4년제大와 동시 전형
- 전문대 이색학과 "애완동물 미용도 가르쳐요"
- 3년제 전환 전문대 학과 많다
- 전문대 이색전형 많다
▼관련표▼

- 2002학년도 전문대 모집인원 총괄
- 면접일자별 전문대 현황
- 4년제대와 동시전형 전문대
- 전문대 입시 전형방법
- 3년제로 뽑는 전문대 학과-1
- 3년제로 뽑는 전문대 학과-2
- 점수대별 지원가능 예상 전문대
- 전문대 모집인원·접수마감일

159개 전문대의 모집인원은 정원내 29만2253명, 정원외 5만7189명 등 총 35만72명으로 지난해보다 5.1%(1만7125명) 늘어났다. 이 가운데 수능성적이 아닌 학생부 성적으로만 뽑는 정원내 특별전형 인원은 48.3%인 14만1222명이나 된다.

이중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은 지난해보다 14.8% 늘어난 3만6560명이고, 실업계고와의 연계교육 대상자 특별전형(1만3549명)도 지난해보다 14% 증가했다.

특히 전문대와 4년제 대학 졸업자를 뽑는 특별전형 인원이 4만310명으로 지난해보다 54.9%(1만5243명)나 늘어났다.

올해는 유아교육과, 안경광학과, 의료공학과, 건축과, 정보통신계열 등의 126개 학과가 3년제로 전환돼 모두 135개 학과에서 5만2647명을 3년제로 모집한다.

전문대 평균 경쟁률은 6대 1이 예상되지만 이번 수능 성적이 전반적으로 크게 떨어지고 전문대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인기학과의 합격선과 경쟁률도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는 복수지원 금지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4년제 대학은 물론 전문대간에도 무제한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대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나 학사지원부(02-784-5542, 786-5430)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연합뉴스 관련기사▼

- 전문대 입시 주요 내용
- 전문대 최상위학과 310점 이상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