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공항 안개로 운항차질

  • 입력 2001년 11월 21일 22시 50분


21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어 국제선 항공기가 잇따라 김포공항으로 기수를 돌렸다.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0분부터 인천공항에 시정(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거리)주의보가 발효돼 암스테르담발 대한항공 KE8512편 등 국제선 항공기 4대가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저녁이 되면서 밀려든 짙은 안개로 공항 일대는 50m 이상 떨어진 물체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이날 오전에는 김포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오전 6시40분에 부산으로 떠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101편을 시작으로 국내선 항공기 20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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