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이봉주 마라톤' 내년 1월 첫 개최

  • 입력 2001년 11월 19일 22시 22분


‘한국 마라톤의 영웅’ 이봉주 선수(31)의 전지훈련지인 경남 고성에서 내년 1월 이 선수의 이름을 딴 마라톤 대회(본보 5월8일자 A27면 보도)가 열린다.

고성군은 이 선수가 6년여 전부터 주요대회를 준비하며 전지훈련 장소로 이용해 온 동해면 일주도로에서 내년 1월 27일 ‘이봉주 훈련코스 제 1회 전국 마라톤 대회’ 를 개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마라톤 대회는 고성읍 송학리 고성종합운동장을 출발, 당항포만을 끼고 달려 거류면 한내 삼거리를 돌아오는 코스에서 진행되며 종목은 하프코스(21.0795㎞)와 10㎞, 5㎞ 등이다.

대회참가 신청은 내달 29일 까지 고성군 생활체육협의회에서 받는다. 고성군은 지난해 2월 이 선수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했으며 올 초부터 마라톤 대회를 준비해 왔다. 055-670-2271,674-6885

<고성=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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