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도 "공무원 화이팅"

  • 입력 2001년 11월 13일 20시 13분


경북 공무원들이 행정자치부가 시행한 전국 공무원 평가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내고 있다.

경북도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연구단은 9일 국가전문행정연수원에서 전국 16개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지방행정연수대회에서 경북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실천 방안 을 발표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도 1등상을 받았다.

경북도는 1996, 98, 2000년에 이어 올해까지 네 번이나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우수상은 대전광역시와 충남이 받았다.

또 지난달 18일 열린 전국 시도 공무원 대표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중앙소양고사에서 경북 공무원이 78점을 얻어 강원도(74점), 대전(74)을 따돌리고 1등을 차지했다.

시군구 공무원 평가에서도 경북 포항시가 1등을 차지했다. 2위는 강원도 태백시에 돌아갔다.

행정자치부가 시행한 올 민원봉사 대상에서도 전국 수상자 16명 중 경북 공무원 2명이 본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 김대성(金大成) 자치행정과장은 “이같은 결과는 공무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그동안 대학원 위탁교육과 직장보수교육 등을 꾸준히 펴 경북도 공무원 사이에 공부하고 연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덕분” 이라고 말했다.

<대구=이권효기자>sap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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