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 2003년 착공

  • 입력 2001년 11월 13일 18시 28분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분당선 환승)을 8호선 가락시장역, 5호선 오금역과 연결하는 공사가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2, 8호선 환승역으로 대표적인 혼잡구역인 잠실역의 과도한 승객을 분산시키고 송파 강동 강남구를 한 번에 잇기 위한 지하철 3호선 연장 구간 건설공사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최근 기획예산처에 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서∼가락시장∼경찰병원∼오금역 3㎞ 구간을 연결하는 이 공사가 완공되면 송파구와 강동구의 지하철 이용객들은 강남구로 가기 위해 환승역인 천호역이나 잠실역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된다. 총 사업비는 3477억원으로 서울시가 40%, 중앙정부가 60%를 각각 투입한다.

서울시는 기획예산처가 사업타당성을 인정하는 대로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03년에 착공해 2007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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