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아시아나 긴급 회항

  • 입력 2001년 11월 13일 02시 35분


대한항공측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13일 오전 10시경(현지시간) 뉴욕 케네디공항에 착륙 예정이던 KE 081편이 착륙 45분 전 발생한 미 아메리칸항공 소속 여객기 추락 사고로 캐나다 토론토로 긴급 회항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측도 12일 오후 7시40분경(한국시간) 인천공항을 이륙한 OZ 222편이 태평양 상공을 지나던 중 여객기 추락 소식을 접했으며 일단 도 케네디공항으로 향하되 공항이 계속 폐쇄상태일 경우 토론토 등으로 회항키로 했다고 전했다.

또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40분 뉴욕으로 각각 출발 예정인 대한항공 KE 081편과 아시아나 OZ 222편도 예정 시간에 이륙할지가 불투명한 상태다.

양 항공사는 예약 승객들이 출발 전에 대한항공(지역번호 없이 1588-2001번)과 아시아나항공(1588-8000번)에 이들 비행기의 이륙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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