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7일 수능 시험…동아닷컴 시험문제지 실시간 공개

  • 입력 2001년 11월 6일 18시 46분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7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3개 시험지구, 937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학생증 등 다른 신분증도 가능)을 지참하고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수험생은 응시원서에 붙은 사진과 같은 사진 1장을 오전 8시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 제출하면 다시 발급 받을 수 있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언어탐구, 수리탐구,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외국어(영어)영역 등의 순으로 4교시 동안 진행되며 제2외국어를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반부터 6시10분까지 40분간 5교시 시험을 치른다.

수능성적표는 12월 3일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학교에서 수험생에게 전달된다.

시험 당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지역 관공서와 기업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지고 시험장 주변 200m 이내의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시내버스가 20∼30% 추가 투입되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되며 서울 부산 인천지하철의 러시아워 운행 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로 늘어나고 지하철 배차간격도 줄어든다.

한편 수능시험 정답풀이는 EBS TV로 이날 오후 8시부터, 라디오(FM)로는 오후 7시부터 방송된다.

동아일보 인터넷신문인 동아닷컴(www.donga.com)은 시험 당일 수능시험 문제지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지각수험생 119전화를▼

‘서울의 지각 수험생들은 119로 전화하세요.’

서울 소방방재본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6시부터 119구급차 순찰차 오토바이 등 279대의 소방차량을 동원해 수험생들을 시험 장소까지 태워다준다.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나 신체장애인 또는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기 어려운 수험생은 국번없이 119 신고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본부는 지난해 111명의 수험생들을 긴급 차량을 이용해 시험장까지 수송했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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