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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4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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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숨결(The Breath of Nature)’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초대작가와 공예공모 작가의 작품 등 200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며 △국제초대작가관 △국제공예공모관 △산업공예관 △전통공예관이 설치, 운영된다.
500여평 규모의 국제초대작가관에는 쉘라 힉스(프랑스) 리치 자코비(독일) 헬렌 셔크(미국)등 14개국 30명의 외국작가와 70명의 국내작가 등 100명이 △본성의 표현 △물성의 화음 △색의 공간 △모방의 거울을 소주제로 자연에 관한 표현방식과 조형적 가치를 탐색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또 국제공예공모관에는 금속 도자 목칠 섬유 기타(유리 종이)등 5개 분야의 이번 공예비엔날레 공모전 입상작 174점이 전시되며 산업공예관과 전통공예관에는 한국적 전통미를 국제적 감각에 맞춰 표현해 상품화한 공예품들과 전통공예의 멋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전통공예, 공방체험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와 타악 춤이 어우러지는 ‘공예와 인생, 그 새로운 만남’의 주제 공연, 중요무형문화재 공연, 전통탈춤 한마당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 6일 오전에는 ‘공예의 자연성’을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이 열리며 매일 3회의 인형극과 캐릭터 퍼포먼스, 인터넷 캐릭터 영상쇼, 판화 시연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난 99년 열린 첫 행사에 비해 규모가 축소됐지만 내용면에서는 더욱 알차게 구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일반인 6000원, 중고생 4000원, 초등생 3000원이며, 단체나 예매 입장객은 각각 1000원씩 할인한다. 043-220-7929.
<청주〓장기우기자>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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