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LG계열사 비용절감 위해 연말까지 '주5일근무'

  • 입력 2001년 9월 16일 19시 41분


LG 주요 계열사들이 연월차 수당 등 비용 절감을 위해 연말까지 주5일 근무제를 채택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최근 주5일 근무제에 들어간데 이어 LG화학 LG석유화학 LG필립스LCD 등 주요 계열사가 이를 시행하기로 했다.

주5일 근무 대상은 본사 임직원과 연구소 사무기술직에 국한되며 지금까지 실시해온 토요 격주 휴무제를 바꿔 모든 토요일을 쉬는 방법으로 실시된다. LG 관계자는 “경기가 나빠져 연월차 수당 지급 등을 줄이기 위해 연말까지 모든 토요일을 쉬기로 했다”며 “현재 논의중인 주5일 근무제와는 개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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