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영신지구에 미니 신도시…이르면 연내 지구지정 추진

  • 입력 2001년 9월 3일 18시 30분


경기 용인시 기흥읍에 65만여평 규모의 택지가 개발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3일 건설교통부가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일대 65만7000여평(영신지구)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하겠다며 의견을 물어와 개발계획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가 개발을 맡을 영신지구는 5월9일 건교부로부터 승인된 용인 도시기본계획상 개발예정용지로 지정돼 있으며 99년부터 개발이 추진됐다.

건교부는 관계기관의 의견수렴과 공람을 거쳐 빠르면 올해 내에 이 곳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 토지거래제한구역으로 고시할 계획이다.

영통 영덕지구와 인접한 영신지구는 주거용지 37.7%(24만8000평), 첨단산업단지 8.1%(5만3000평), 상업용지 3.5%(2만3000평), 공원 녹지 20%(13만1000평), 도로 및 공익시설 등 기타 30.7%(20만2000평)로 개발될 예정이다.

주거용지는 9300가구 2만9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당 수용 예정인구는 132명으로 분당 198명, 산본 390명, 일산 175명 보다 낮다.

<용인〓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