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택지지구 3공구 아파트 4233가구 건립

  • 입력 2001년 8월 17일 18시 13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이 세워지는 마포구 상암택지개발사업지구내 3공구에 아파트 6개 단지 4233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5월부터 상암 3공구 기본 계획 설계를 공모, 31개 응모작 가운데 ‘희림종합건축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해 기본 계획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기본 계획에 따르면 상암 3공구에는 공공분양 3323가구, 공공임대 910가구 등 아파트 6개 단지에 4233가구가 건설되며, 3개 학교와 공공청사 및 종합병원 등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월드컵경기장(1공구)과 인접한 2공구(18만186㎡)에 건설중인 임대 및 공공분양 아파트 2017가구까지 포함하면 상암지구에는 모두 6250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세워진다.

내년 5월에 착공돼 2005년 5월경에 완공되는 3공구 아파트는 △공공임대 12, 15평형(전용면적) △공공분양 25.7, 32평형이며 공정이 85% 수준에 달하는 2004년 10월경에 분양된다.

도개공 관계자는 “주변 생태환경을 복원해 단지별로 ‘녹지, 물, 바람, 커뮤니티, 경관, 정보’ 등으로 특화된 생태마을을 조성하고 생태습지 실개천 등을 복원하는 등 환경 인간친화적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지완기자>marud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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