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26일 실시되는 지방 재·보궐선거에서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보장키 위해 승강기 및 장애인 통로 등 별도 편의시설이 필요한 100개 투표소에 이동형 휠체어 리프트, 이동형 간이투표소, 경사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선관위가 장애인의 투표편의를 위한 시설과 인력을 대폭 보강키로 한 것은 지난해 4.13총선 당시 투표소가 2층에 설치돼 투표를 포기했던 장애인 8명이 선관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선관위가 최근 패소한 데 따른 것이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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