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강씨에게 돈을 받고 염산날부핀 구입을 도운 B제약회사(충북 진천군 소재) 충청 영업책임자 박모씨(40)를 배임수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달아난 황모씨(39) 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1월 중순 중국에 수출한다는 명목으로 B제약으로부터 염산날부핀 앰풀(10㎎) 30만개(유통 시가 60억원 상당)를 2억9200만원에 구입한 뒤 유명 제약회사의 이름을 인쇄, 최근까지 26만여 앰풀을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다.
<용인〓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