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북부경찰서는 4일 장기간 파업을 주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시설을 마비시킨 전국과학기술노조 위원장 장순식씨(47)와 이 노조 KAIST 지부장 황규섭씨(40), 부지부장 정상철씨(34) 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정부출연기관인 KAIST를 민영화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반대하며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전면파업을 벌이면서 KAIST 내 주요 시설을 점거해 시설 운영을 파행으로 이끈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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