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정체 계속…서울 부산 8시간 30분

입력 2001-01-23 11:16수정 2009-09-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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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인 23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성길 정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승용차를 이용할 때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 25분, 광주까지 8시간 50분, 대전까지 3시간 20분이 소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측은 어제 하루 24만 6천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간데 이어 오늘 27만2천여대가 귀성길에 나설 것으로 보여 고속도로 정체는 오늘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어제의 24만 6천대 등 귀성이 시작된 지난 사흘동안의 하루평균 통행량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현재 가장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는 경부고속도로는 수원에서 목천까지 77㎞구간이 계속해서 밀리고 있으며, 중부고속도로는 동서울요금소에서 일죽까지 51㎞구간에서 지체와 서행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하남에서 곤지암까지는 시속 30㎞ 미만의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도 경부고속도로와 갈라지는 신갈부터 양지터널까지 계속 정체되고 있고, 호남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의 분기점인 회덕부터 덕산까지 60여㎞ 구간이 어제밤부터 승용차들이 거의 멈춰있는 상태이다.

한편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의 경우, 경기와 충남 일부를 제외하고 오후 3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표가 매진된 상태지만 7백여대의 임시 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귀성객들은 터미널에 나와 한두시간 정도를 기다리면 표를 구할 수 있다.

서울역은 어제보다는 다소 나아졌지만, 정기편과 임시편 열차의 전 좌석표가 매진됐고, 경부선은 오후 3시, 호남선은 오후 8시 이후 입석표만 일부 남아있다.

오늘 하루 9만5천여명이 열차로, 8만 4천여명이 고속버스로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건일/동아닷컴 기자 gaego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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