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그의 장남 김정남과 찍은 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1981년 8월19일 평양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1996년 서방으로 탈출한 성혜랑씨(김 국방위원장의 전처인 성혜림씨의 언니)가 최근 공개한 것이다. 의자에 앉은 김위원장 오른쪽이 장남 김정남이고, 뒤쪽에 김정남을 맡아 키운 성혜랑씨와 그의 자녀인 이남옥 이일남씨(이한영)가 나란히 서있다. 김정남의 생모인 성혜림씨는 당시 병 치료차 모스크바에 있었기 때문에 사진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