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될 때마다 첨부파일 이름을 바꿔 정체를 숨기는 E메일 바이러스 피해가 늘고 있다. 백신 프로그램 개발업체 하우리(대표 권석철)는 ‘다형성 인터넷 웜’ 하이브리스(I―Worm.Win32.Hybris)의 다양한 변종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파일을 변형시켜 레지스터 작동 이상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컴퓨터를 다운시킨다.
‘다형성 인터넷 웜’이란 감염될 때마다 자신의 모습을 변형시켜 사용자들이 감염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말한다. 기존의 인터넷 웜 바이러스는 ‘Loveletter’와 같이 메일의 제목이나 내용, 첨부파일 이름 등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었다.
하우리는 현재 진단 및 치료 엔진을 자사의 홈페이지(www.hauri.co.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문의 02―828―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