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어린이돕기 신문배달 성금등 정성 밀물

  • 입력 2000년 11월 24일 18시 35분


북한의 결핵환자를 돕기 위한 진주시민의 정성이 한민족복지재단과 동아일보의 북한돕기 사업에 전달됐다. ‘열린 사회 진주시민의 모임’은 24일 결핵 검진차량 및 의약품을 북한에 보내는 데 써달라며 43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금액은 한 사람의 결핵치료 분(유엔권장기준 8만6000원)을 한 계좌로 계산할 때 총 50계좌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50계좌에는 신문 배달로 어렵게 살아가는 회원이 매달 1만원씩 9개월간 적립하는 조건으로 개설한 계좌도 있고, 갓 태어난 딸이 자라서 반드시 통일된 사회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버지와 딸의 이름으로 개설된 계좌도 있다.

▽북한어린이 돕기 성금 기탁자 및 단체(단위:원·가나다순)〓△강신명 10,000 △김영란 120,000 △김정숙 100,000 △김진관 30,000 △명인선 300,000 △북서울교회 생명이 자라는 땅 92,200 △서창약품 100,000 △송선경 300,000 △신 예 184,000 △여정순 20,000 △영화교회 500,000 △이용훈 100,000 △장효순 500,000 △정은수 100,000 △최증자 50,000

▽접수 및 문의처〓서울 서초구 반포4동 107의6 서건빌딩 201호 한민족복지재단(전화 02―591―9814, 팩스 02―533―5733, ARS 02―700―0179, 인터넷 홈페이지 www.kwfw.or.kr)

▽접수 계좌번호〓국민은행 831―01―0140―678, 주택은행 00437―01―001950, 농협 362―01―012251, 은행지로 6926858, 우체국 012740―01―000909(예금주:한민족복지재단)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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