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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12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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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회에서는 97년 이산화탄소 등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규정한 ‘교토의정서’의 세부 이행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온실가스 감축 의무 국가군에 들어 있지 않지만 참여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총회에는 186개 협약가입국과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 환경단체 및 산업계 대표 등 1만여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21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김장관은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적극 소개하는 한편 스위스와 멕시코 등 우리와 입장이 비슷한 국가들간의 협력기구인 환경협력그룹(EIG)을 최대한 활용해 △선진국들의 공공환경기술 우선 이전 △선진국 개도국 공동 연구개발 △환경기술은행 및 센터 설립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