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성큼'…오늘아침 서울 2도

  • 입력 2000년 11월 8일 01시 33분


입동(立冬)인 7일에 이어 8일 오전에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날씨가 더욱 쌀쌀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7일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과 대관령이 영하 4도, 춘천이 영하 3도로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수원 0도, 서울과 인천 대전 청주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등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8일 최고기온도 11∼17도에 머물러 한낮에도 쌀쌀한 기운이 감돌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또 이날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확장으로 서해 전해상과 남해 서부 전해상에 북서풍 또는 북동풍이 초속 12∼16m로 불 것”이라며 이 일대에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9일에도 전국이 아침 최저 영하 5∼영상 9도, 낮 최고는 10∼15도를 기록하며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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