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과징금 최다…5년간 269억 부과 받아

  • 입력 2000년 10월 29일 23시 33분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국회에 낸 국감 자료에서 최근 5년간 과징금을 가장 많이 부과받은 업체는 삼성생명으로 269억44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현대중공업 169억9500만원, 현대자동차 166억2만원, 삼성SDS 158억400만원, ¤대우 104억26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현대전자 대우중공업 한솔제지 등이 10위안에 들었다. 상위 10개사중 현대와 삼성 계열사가 3개씩 포함됐다. 또 공정위가 98년 5월이후 30대 그룹의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조사를 벌인 이후 3차례 이상 적발된 업체는 15개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현대 계열사가 11개로 대부분이었으며 대우는 3개, 삼성은 1개였다.

<최영해기자> money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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